컬렉션
유리 공예
유리가 갖는 경질감, 빛을 반사·투과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움은〈엄한 겨울〉 〈눈〉 〈어름〉이라는 홋카이도의 풍토적 이미지와 이어진다. 우리 미술관이 준비실 시절에 유리를 수집 대상으로 규정한 계기는 홋카이도 풍토와의 친화성에 있었다. 또한, 당시 유리 조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국제적인 전개가 전망되고 유리의 수집을 통해서 애호가나 작가가 자라나 지방 특색 산업의 진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도 이 결정의 계기가 되었다.
수집과 동시에 우리 미술관에서는 유리에 관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국내외의 동향을 5회에 걸쳐서 소개한 ‘세계 현대 유리전’, 역사적 전개를 추적한 ‘일본의 유리 조형·쇼와’ ‘유리의 미 2500년’이라는 전시회는 작가나 작품을 폭넓게 계통적으로 조사하고 뛰어난 컬렉션을 형성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우리 미술관의 유리 컬렉션은 국내 굴지의 내용을 자랑하는 일본 근대 유리를 비롯해 유럽 근대의 유리, 세계의 현대 유리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3월 말 현재, ‘유리 공예’ 수장 작품수:1,25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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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갈레 《잉어 꽃병》
1878년경
유리:몰드 블로잉 기법, 에나멜 채색
22.8×28.5cm -
동 《크로커스무늬 꽃병》
1904-14경
유리:반문 장식, 2중 가공 유리, 몰드 블로잉 기법, 에칭, 인그레이빙
12.3×30.2cm -
루이스 컴포르트 티파니 《램프·금사슬나무》
1900-10년경
유리, 브론즈, 동
56.0×79.0cm -
루네·라릭크《꽃병·바커스의 무녀》
형: 1927년
유리: 엠보싱
21.0×24.9cm -
이와타 도시치 《조개》
1974년
유리:프리 블로잉 기법
16.0×39.0×34.5cm -
후지타 교헤 《장식함·야요이》
1982년
유리:색 유리 알갱이와 금박, 백금 금박 장식, 몰드 블로잉 기법
29.1×25.6×19.7cm -
다키가와 요시코 《제로 몽환》
2002년
유리
31.55×27.35×75.0cm -
오기타 가쓰야 《와타시노아오조라》《아메노히모아루》
1991년
유리:캐스트, 샌드 블라스트
26.0×25.5×26.3 cm/28.0×32.0×25.5cm -
다카하시 요시히코 《꽃처럼》
2002년
유리:2중 가공 유리, 프리 블로잉 기법, 연마
좌단의 피스:8.4×10.2×17.5 cm(50점 세트) -
시오야 나오미 《폭풍우의 예감》
2001년
유리:캐스트, 샌드블라스트, 연마
14.0×40.0×66.0cm